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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31일 한미약품에 대해 2·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수출부문 성장세는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5만5000원을 제시했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평택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의 증가와 반품 제품 폐기에 따라 매출원가율이 높아졌다"며 2분기 영업이익 감소 요인을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2분기 1376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2% 감소한 수치다.

배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도 수출 부문의 고성장세가 이어졌다"며 "이는 환율 상승의 영향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아모디핀' 등 완제품과 원료의약품의 수출 물량 증가에 기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북경한미의 고성장세도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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