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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8일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종전 19만3000원에서 15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매수(A)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1%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의 저성장에 판관비 부담으로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이 전망되지만 향후 개량신약 약가 산정 기준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한 1453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0.6%와 20.9% 감소한 165억원과 116억원으로 추정했다.

한지릿수의 낮은 매출성장은 주력제품인 아모디핀이 전년비 11.4% 증가하고 카니틸이 43.9% 늘어난 반면 심바스트와 슬리머가 각각 12.1%와 45.2%씩 역성장한 때문으로 풀이했다.

그러나 올해 발매된 다수의 신제품으로 2009년 매출성장은 008년대비 16.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비와 노무비 등 판관비 부담은 존재해 2009년 영업이익도 15.0%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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