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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머크사와 추진 중인 아모잘탄 추가 계약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09년에 이미 계약된 아시아 6개국에 대한 1차 계약의 확장 계약. 2009년 한미약품은

아시아 6개국에 대한 아모잘탄의 허가등록과 영업 마케팅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머크사에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1차계약에서 한미약품이 10년간 공급하기로 한 아모잘탄의 규모는 5억달러 수준. 1차 계약을 근거로 추정해보면, 아모잘탄 2차 계약의 계약 규모는 선진 제약 시장을 포함하는 30개국으로의 확장 계약이기 때문에 1차 규모의 4배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5월 13일 한미약품에 대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개량신약 아모잘탄이 해외 여러 지역과 확장계약할 가능성과 해외 다수 국가로 수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1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아모잘탄의 2차 계약이 성사된다는 것은 제약업도 이제 수출산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만약 이 같은 계약이 성사될 경우 한미약품의 수출 비중은 지난해 14%에서 오는 2016년 38%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한미약품은 완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라며 "아직 원료의약품이 수출의 대부분인 국내 제약업을 고려하면 이번 진출은 완제의약품의 수출 가능성을 입증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기도 하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