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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쑤는 원자재펀드, '홀로 나는' 원유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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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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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19 2013/12/0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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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글로벌 원자재 가격 하락 여파로 대다수 원자재펀드의 수익률이 굴욕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원유펀드만이 나 홀로 웃었다.

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6일 기준 전체 원자재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수익률은 -13.11%다. 같은 기간 4.61%의 수익률을 올린 해외 주식형은 물론 -1.00%에 그친 국내 주식형에도 한참 못 미치는 등 유형별 펀드 수익률 중 최하 수준이다.

원자재펀드 중에서도 과거 금값 폭등에 힘입어 국내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금 펀드의 수익률은 -26.42%로 최악이다. 올해 온스당 1662달러 선에서 출발했던 금 가격은 최근 1228달러선까지 추락했다.

달러 강세와 미국 양적완화 축소, 경기 개선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강화 등이 금값 하락의 주된 요인이다. 이에 최근 3년 넘게 금 강세론을 펼치며 금 매입에 나섰던 헤지펀드업계 거물 존 폴슨은 지난달 더는 금을 추가로 사들이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옥수수 관련 펀드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 들어 옥수수 가격이 30% 가까이 떨어지면서 옥수수펀드 수익률도 -21%대에 불과하다.

이처럼 원자재펀드 대부분의 수익률이 죽을 쑤고 있지만 원유펀드의 사정은 다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현물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은 7.22%로 다른 원자재펀드와 비교해 훨씬 양호하다.

개별펀드를 봐도 원유펀드의 수익률 호조는 두드러진다. ‘삼성WTI원유특별자산1[WTI원유-파생](A)’ 펀드의 올해 수익률은 7.16%, ‘미래에셋TIGER원유선물 특별자산상장지수[원유-파생]’펀드의 수익률도 6.77%에 이른다. 이밖에 원유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블랙록월드에너지자(주식-재간접)(H)(A)’와 ‘IBK글로벌에너지원자재자A[주식]’ 등의 수익률도 각각 15.61%, 8.12%로 선전하고 있다.

원유 가격은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에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WTI 가격은 역대 최고 수준의 미국 원유 재고가 11주 만에 감소하고 WTI 선적지인 쿠싱 지역의 송유 재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6일 연속 상승세를 달렸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들은 변동성이 큰 다른 원자재와 비교해 원유 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원유펀드의 매력이 크다면서도 원자재 특성상 갑작스러운 대외변수에 흔들릴 가능성에 대비해 신중하게 투자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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