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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하강 불구 3자물류 확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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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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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40 2006/08/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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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물류 산업 중 '3자 물류(3PL)'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수출입업체 1000개를 대상으로 '제3자물류 활용실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38.8%가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해 ▲'02년(25.7%) ▲'05년(35.6%)에 비해 증가추세를 보였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제조 및 수출입업체들이 생산원가와 품질경쟁은 한계에 도달했지만 물류의 경우 전문물류기업에 아웃소싱을 하면 비용절감효과를 10%에서 크게는 30%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종합물류인증기업인 한진에 따르면 "물류 산업은 경제 불황기에 오히려 호황을 타는 특성을 갖고 있다"며 "2003년 하반기 이후 국내 제조기업들이 생산 원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물류 등 비핵심 사업을 과감하게 아웃소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진 ▲CJ GLS ▲한솔 CSN 등 전문물류기업의 3자물류 매출이 매년 20∼30%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종합물류기업 인증제와 물류기업 및 이용 화주기업에 부여되는 세제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 적용으로 기업들의 물류아웃소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 넥센타이어나 GM대우 등은 비싼 고정비가 들던 물류업무처리를 물류전문회사에 일임하는 3자 물류 방식으로 전환했다.
 
넥센타이어의 경우 지난해 7월 물류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한진에 '물류경쟁력 강화방안'의 프로젝트를 맡겨 지난해 8월 이후 내수물류비 100억원 중 30%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뒀다.
 
한진 관계자는 "넥센타이어로부터 물류업무를 위임받은 후 전국 넥센타이어 물류센터를 30개에서 8개로 통합, 각 물류단계별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진 등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 ▲GM대우 등은 트럭 창고 등을 보유하고 전담 직원까지 두며 비싼 고정비를 부담하던 물류업무 처리를물류전문회사에 일임하는 이른바 '3자 물류(3PL)'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7월 물류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육상물류 전문기업인 한진에 '물류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맡겼다.
 
한진은 30개이던 넥센타이어의 물류센터를 8개로 통합하고 각 물류 단계별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IT(정보기술) 솔루션을 구축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8월부터 한진에 내수 물류를 맡긴 결과 연간 물류비 100억원 중 30%가량을 줄였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한진에 수출 물류도 일임하기로 했다.
 
한진은 또 올해 초에만 ▲삼성SDI ▲GM대우 ▲르노 삼성자동차 등의 물량을 수주하는 등 총 400여억원에 달하는 3PL계약을 수주했다.
 
또 3자물류 전문업체로 시작한 CJ GLS도 지난해 281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체매출에서 3자물류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한다.
 
현재 CJ GLS는 ▲웅진그룹 ▲화승그룹 ▲㈜만도 등 국내 100여개사의 물류대행을 하고 있으며 소량다빈도의 배송에서부터 화학, 자동차부품등 중량물 배송까지 다양한 산업의 물류를 대행하고 있다.
 
㈜만도는 1년 동안 물류를 아웃소싱한 결과 18억원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물류담당 부서를 슬림화 하고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CJ GLS는 만도 물류대행을 위해 업계 최초로 완성차 생산공장에서 30분 거리에 만도 전용 허브 센터를 구축했다.
 
이 허브센터는 만도의 생산공장과 여러 부품 공급사로부터 적정 제고를 항상 유지해 24시간 출고체제를 갖췄다.
 
이에 따라 고객사의 생산계획 변화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었으며, 도로정체로 인한 부품의 공급 불안 요인도 완전히 없앴다.
 
또 허브센터의 신축으로 수송차량도 11톤에서 25톤으로 대형화해 수송비도 절감했다.
 
지난해부터 3자물류사업시장에 진출한 현대택배도 올해 매출액을 전년대비 200% 성장한 8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현대택배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동서산업, 농협 등 200여개 업체의 물류를 대행하고 있다"며 "종합물류기업으로 인증받은 후부터 화주기업들로부터 50%이상 3자물류활용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택배 3PL사업팀장인 이재복 상무는 "국내기업들의 3자 물류에 대한 인식이 호전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기업들이 3자물류 활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물류업계 관계자들은 "이처럼 기업들이 3자 물류 활용을 높이는 데는 비용절감을 통해 기업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며 "정부의 종합물류인증정책 등도 상당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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