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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6일 무림페이퍼에 대해 최고의 수익성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다솔 애널리스트는 "내년 무림페이퍼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7% 증가한 577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9%p 증가한 9.4%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내년에도 제지업종내 최고 수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무림페이퍼의 동해펄프 인수는 우려할 수는 있지만 올바른 선택"이라며 "동해펄프 인수에 따른 재무적 부담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오히려 일관 화공장 건설을 통해 장기적인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물량 감소는 리스크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각국의인쇄용지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여 수출 비중이 50%를 넘는 동사의 실적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그러나 환율상승으로 인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시장을 확보해 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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