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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페이퍼는 창업주인 이동욱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달 24일 지분 15만주(0.72%)를 장내매도한 반면 이 회장의 아들인 이도균 이사가 같은 날 15만주를 장내 매수해 이 이사의 지분율이 12.31%로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 회장의 지분율은 종전 19.55%에서 18.83%로 떨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 회장등이 장중에 지분을 사고 팔았다"며 "주가가 많이 떨어진 현 시점이 경영권 승계의 적기로 판단, 지분 매매가 이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림페이퍼의 관계사인 동해펄프의 전문경영인인 김인중 사장도 지난달 동해펄프 주식 7720주(0.02%)를 추가로 사들여 지분율이 0.06%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김 사장은 무림페이퍼의 전문경영인도 함께 맡고 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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