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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009270)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서울증권은 23일 신원(009270)에 대해 "지난해가 실적 턴어라운드의 한 해였다면 올해는 장기 성장기반을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내수회복으로 지난해 실적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개성공단 생산 확대로 원가도 절감하고 있어 올해 영업이익률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환사채 물량 출회와 부채비율 부담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내용이다. - 신원은 1973년에 설립된 의류전문업체로서 브랜드는 베스티벨리, 씨, 비키, 지이크, 쿨하스 등을 보유하고 있음. 숙녀복부터 남성복, 캐주얼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 외부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 가능함. 사업부문은 내수 패션브랜드 사업(매출비중 47.8%)과 니트, 스웨터, 핸드백 수출사업(49.5%)으로 구분됨. - 내수부문 브랜드별 매출비중(2005년말 기준)은 베스티벨리 23.7%, 씨 24.7%, 비키 10.8%, 지이크 21.5%, 쿨하스 11.3%를 차지하고 있고, 베스티벨리와 씨의 영업이익률이 각각 12.6%와 14.4%를 나타냄으로써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음. 한편, 수출 부문은 월마트, 갭 등 약 30여개의 고정바이어를 보유하고 있고, 저마진 거래선들을 정리함으로써 수익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음. - 2005년 실적은 매출액 3358억원(전년대비 -8.6%), 영업이익 169억원(전년대비 81.7%), 순이익 205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음. 내수회복에 의한 매출증대, 해외생산비중 확대에 의한 원가절감, 기업구조조정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음. 2005년은 실적 턴어라운드의 한해였다면 2006년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해라 할 수 있음. - 2006년 경영계획은 매출액 3681억원(전년대비 9.6%), 영업이익 304억원( 79.9%), 순이익 280억( 36.6%)원임. 소비회복으로 베스티벨리와 씨는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고, 비키와 쿨하스 위주로 유통망을 확대해 캐주얼 브랜드 성장도 두드러질 전망임. 유통망은 대리점 중심으로 2005년 417개에서 2006년 552개까지 확대될 계획이고, 점당 효율성도 개선될 전망임. - 2006년 영업이익률은 8.3%로 전년대비 3.2%P 증가할 전망인데, 이는 매출증대, 정상가판매율 향상, 개성공단 생산(생산비중 2005년 5%, 2006년 13.6%)등을 통한 원가절감 등에 기인함. -또한 수출 부문은 2006년 스웨터나 핸드백 등 저마진 바이어 정리로 일시적으로 매출액이 감소할 수 있으나, 경쟁력 제고를 통해 매년 안정적인 매출을 확대시킨다는 계획임. - 현재 주가는 2006년 예상 주가수익배율(PER)은 5.1배로서 의류업체 평균 PER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임. - 2006년 7월30일 이후 전환사채(전환가 5300원, 60억원)의 물량 출회 가능성에 대해서는 장내매도를 막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강구되고 있음. - 부채비율은 2005년말 기준 212.43%이나, 부동산 매각(2006년 프라이빗 PRIVATE 광주점 100억원, 2007년 대구점 70억원)과 전환사채(CB)전환, 잉여자금을 통해 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므로 2006년말에는 99.8%까지 하락할 전망임. (강희승 애널리스트)＜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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