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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수출계약을 맺을 것이란 이야기가 돌고 있다. 이에 대해 창원기화기 관계자는 "지난 8일 김영봉 대표이사 사장이 수출계약을 확정짓기 위해 미국에 출장갔으며 이번주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 했다. 수출 상대회사는 미국 자동차부품회사인 TRW이다. 수출계약이 체결되면 창원기화기는 연간 1백50억원 규모, 5년간 7백50억원 규 모의 부품을 TRW에 납품하게 된다. 이는 창원기화기 연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창원기화기는 지난해 자동차 경기회복에 힘입어 7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1999년에 이어 연속 사상최고치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