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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고려포리머가 신규사업으로 검토해왔던 '대부업'을 포기하고 아예 임시주총을 통해 사업목적에서도 삭제했다. 최근 사회전반에 대부업에 대한 부정정인 여론이 확산되자 신규사업에 추가한지 3개월만에 접었다.

고려포리머는 18일 "목적사업으로서 부적합하다"는 사유로 대부업을 사업목적에서 삭제한다고 공시했다. 고려포리머는 앞서 3월13일 대부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관련 사업을 검토해왔으나 부정적인 여론에 밀려 3개월만인 지난 1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다시 사업목적에서 제외했다.

고려포리머 관계자는 "산업용 수출 포장재업체로서 주목적사업과 대부업이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최근 대부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고려했다"고 사업목적 제외 이유를 밝혔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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