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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주총서 바이오산업진출관련 정관마련

주)케이아이티비(009810)(대표 최지훈)가 바이오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케이아이티비는 12일 DNA칩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 (주)지노첵(대표이사 황승용)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공동으로 진단용 DNA칩 개발과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DNA 분자진단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케이아이티비는 지노첵과 함께 유전, 비뇨기, 면역질환 관련 DNA칩에 대한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동시에 세계적인 DNA분자진단센타와의 제휴를 통해 시장진출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DNA칩은 질병과 관련된 여러가지 유전자를 동시에 검색할 수 있는 장치이기 때문에 현대 분자진단검사에서 핵심장치로 부각되고 있다"며 "예방 맞춤의학시대를 맞아 IT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개념의 의료서비스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와관련한 다양한 부가사업의 개발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케이아이티비는 오는 2007년 국내의료시장 개방에 맞춰 DNA 분자진단센터를 설립, 개인의 유전자 정보를 통한 맞춤 의료 서비스를 가능토록 해 국내 의료진단 기술의 차별성을 통한 시장선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지훈 케이아이티비 대표이사는 "신규 바이오 사업 진출은 올해 세계분자검진 시장규모가 40억불에 달할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과기존 바이오 산업이 가졌던 장기투자에 따른 불확실성을 넘어 신속한 매출 증대를 가져올 분야"라고 말했다.

한편 지노첵은 지난 2000년 5월 설립된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DNA칩 개발 및 제조하고 있으며,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허가한 유전자 검사기관이다.

지노첵은 한양대학교 분자생명과학부 황승용 교수가 10여년의 DNA칩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한 회사로 중소기업청,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의 DNA칩 관련 신기술개발 사업을 수주해 개발중에 있다. 또한 DNA칩 관련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케이아이티비는 DNA 칩 제작업체 지노첵에 10억원을 출자해 15%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주식취득 목적은 DNA 칩 공동개발 및 판매와 DNA 분자진단센터 설립을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