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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텔레콤(35460)=루슨트와 에코캔슬러(Echo Canceller)가 공급계약 을 체 결했다는 풍문에 대해 회사 측은 "현재 샘플을 제작하는 단계에 있으며 이 달 중 테스트를 마친 후 주계약은 2월 말 내지는 3월 초 정도 에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기산텔레콤은 이 제품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동남아시장에 진출할 방 침이었으나 신제품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한 루슨트 측이 공동 사업을 제안 해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당초 일정은 앞당겨져 있었으나 신제품 제작에 필요한 자재수급과 루슨트 측 내부사정 때문에 일정상 차질 이 빚어져 샘플생산이 지연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계약 자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일륭텔레시스(42870)=일륭텔레시스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해 온 이 란국영통신사에의 ADSL 등 초고속장비 수출건에 대한 양해각서 초안을 발송했다”며 "이번주 내로 답변이 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륭 텔레시스는 지난 3월부터 이란에 수출을 추진, 3∼5월의 시험기간에서 유럽업체들을 제치고 우수한 평가를 받은 뒤 정식납품계약을 추진해 왔 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상대방의 답변이 없어 구체적인 물량이나 금 액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계약 성사시 내년 상반기부터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 라고 밝혔다. ◆이룸(09810)=포장재업체에서 정보통신 및 생명공학업체로 변신 중인 이룸 이 자회사를 통해 결핵진단시약을 개발, 임상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 회사관계자는 12일 "자회사 이룸바이오텍이 현재 시제품이 완성된 결 핵진단시약 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출시가 가 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룸바이오텍은 이룸이 40%의 지분을 갖고 있는 생명공학 분야의 자회사다. 이 관계자는 "이룸바이오텍은 현 재 결핵진단시약 외에도 임신, 간염 및 에이즈 진단시약을 개발 중”이라며 "이 분야들 중에도 이미 연구가 상당부 분 진행된 분야가 많아 성 과가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