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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s & News

- 삼성중공업이 LNG선 12+2척 수주 내역을 공시함. 척당 USD215mn 수준의 선가로 보아 카타르발 물량으로 추정되며, 계약의 규모로 보았을 때 하반기 물량까지 한꺼번에 수주한 것이라 판단

- 최근 국내 언론이 동사와 JP모건의 선박 계약이 취소되었다고 보도했으나, 동종사 대비 수주 공시가 늦어진 이유는 건조 척수에 대한 협의가 길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판명

파티에 늦게 합류한 만큼 두 손 가득 들고 온다

- 카타르발 LNG선의 대략적인 선가는 동종사의 수주 공시를 통해 확인. 조선3사 모두 공통적으로 현재 LNG선가 대비 낮은 가격에 수주를 했으나 반복건조의 효율성을 통해 마진 확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금번 수주를 통해 불확실성은 모두 해소되었다고 판단함

- 14척의 대거 수주임에도 동종사의 최근 수주 물량과 선가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 당초 언급되던 조선사별 각 10척의 연간 수주 예상치를 뛰어넘는 결과를 보이며 동사의 연간 상선 신규 수주 목표의 87%인 63억 불 달성 (5월 말 기준 33억 불 46%). 하반기 추가적인 수주를 통해 연간 수주 목표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며, LNG선 도크의 희소성을 더욱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 판단함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 해양 플랜트

- 작년 말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한 유가는 최근 조정 이후에도 배럴당 100불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배럴당 60불을 채산성 기준으로 삼는 해양 플랜트 부문 수주에 대한 관심 또한 깊어지고 있음

- 동사의 경우 하반기 Equinor사의 Wisting FPSO 프로젝트 수주가 예상되며, 최근 LNG 수요 증가로 인한 FLNG 관련 수혜 또한 기대할 수 있음. 올해 4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Petronas와 2조 5천억원 규모의 FLNG 건설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당 계약은 내년 1분기 결과물을 낼 것으로 예상. 2020년 2월 Dua FLNG를 Petronas에 인도한 경험으로 우위를 점한 상태라 판단함

케이프 김용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