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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서비스업체인 쌍용정보통신이 5년만에 성과급을 지급, 화제가 되고 있다. IT서비스 업체 대부분이 외부사업에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외사업에만 의존하던 쌍용정보통신이 뼈아픈 구조조정을 딛고 흑자를 달성, 중견업체로는 드물게 성과급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쌍용정보통신은 2001년 이후 5년만에 첫 흑자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오는 15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쌍용정보통신은 지난해 매출 2234억원, 영업이익 27억원, 경상이익 38억원을 올렸다. 구체적 성과급 액수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성과급 지급 소식 자체가 그동안 의기 소침해 있던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회사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2000년만해도 잘 나가는 국내 대표 IT기업 중 하나였던 쌍용정보통신은 전반적인 IT경기침체 속에서 타사와 달리 그룹내 IT사업 물량이라는 안정적 매출 확보원이 없어 극심한 실적악화에 시달려 왔다.

몇년 동안 누적되는 적자에 허덕이며, 뼈를 깎는 대대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하기도 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과 확실한 경쟁우위를 갖춘 사업 부문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 5년만에 흑자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사업을 적극 발굴 육성해 올해 매출 2500억원과 영업이익 35억원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정보통신 A010280   코스닥  (액면가 : 1,000)      * 02월 12일 10시 33분 데이터    현재가 1,600  시가 1,655  52주 최고   전일비 0  고가 1,660  52주 최저   거래량 129,933  저가 1,555  총주식수 40,464,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