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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통합社 사업다각화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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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통합社 사업다각화 ‘봇물’
“시스템통합(SI)주 옛 명성 되찾을까(?)”
SI업체들이 저마진 고매출 위주의 사업전략을 버리고 스포츠, 유통, 유비쿼터스 등 틈새 및 신사업에 뛰어들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코오롱정보통신은 25일 올 1·4분기 지난해보다 455.1% 늘어난 7억66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억87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측은 “비수기인 1·4분기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주가는 전일보다 2.24% 하락한 7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최근 성공적인 구조조정 성과와 코오롱인터내셔널과의 합병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브릿지증권 박정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구조조정을 완료하면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특히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조화, 합병으로 인상 성장 시너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세계I&C(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도 올 1·4분기 매출액 451억원, 영업이익 38억원, 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96%, 9.33%, 21.51% 증가한 것이다.
대신증권은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전재태그(RFID) 관련 매출 발생이 늦어지겠지만 수익 위주의 경영 정착 및 신규 사업 매출 확대 등으로 실적호전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주가 상승모멘텀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억9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쌍용정보통신(차트, 입체분석, 관련기사)도 올해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포츠, 방송 등에 특화한 수익성 위주의 사업으로 올 1·4분기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며 “미국 라스베이거스 ‘NBA 2006’에 선보인 ‘스포-DMB’ 등 스포츠 SI에 특화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확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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