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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은 "이번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증가한 243억원, 순이익은 21% 늘어난 7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호전에 대해 "독자적인 자체 원료합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매출액 대비 이익률이 좋은 편인데다 최근 '나자티딘'의 합성방법에 대해 2건의 특허를 취득하고 제품화를 완료, 캅셀과 정제 형태의 위궤양치료제 출시로 연간 15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오리지널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효과를 지닌 생물학적 동등성 의약 품목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매출 증대에 일조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정부가 의료보험 재정을 절감한다는 차원에서 이달부터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품목에 저가약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경동제약은 이미 16개 의약품에 대해 생물학적 동등성 을 확보한 상태이며 현재 4개 품목에 대해선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경동제약은 그동안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충분히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판단, 경영 실적 및 향후 전망에 대하여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를 상대로 7월 중순경 기업설명회 개최하는 등 향후 회사의 PR과 IR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