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분석)세보기계

작성자 정보

평민

게시글 정보

조회 747 1999/11/22 00:05

게시글 내용

세보기계-전문영역 특화시킨 우수 건설업체 코스닥 건설업체인 세보기계(대표이사 김종서)는 반도체 장비 업체는 아니지만 반도체 호황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회사이다. 반도체 클린룸용 프리 액세스 플 로어(Free Access Floor) 제작과 설비공사를 맡고 있기 때문이다. 세보기계는 이 분야에서 삼성전자 기흥반도체공장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으며 일본 근대도시개발(주)와 기술 협정을 통해 수년간 기술 축적을 해 왔다. 클린룸 공사는 크게 공기청정구조작업과 판넬작업, 바닥작업의 세 부분으 로 이루어지는데 공기청정구조 설치는 국내 최대 산업용 공조기기업체인 신성이 엔지(거래소 종목)가, 패널 작업은 특수기능성 내외장재 생산업체인 삼우이엠씨 가 대표적이고 바닥 구조물 작업은 세보기계가 특화되어 있다. 삼성전자, 현대 전자, 오리온전기, 아남반도체 등이 프리 액세스 플로어 제작설치의 주거래선이 다. 세보기계는 계열사 세보엔지니어링과 함께 올해 삼성전자로부터 160억 규모 의 공사 계약을 수주받는 등 동분야의 매출 증가로 이미 상반기 매출액이 241.4 억에 이르러 올해 매출목표액인 400억원을 초과달성할 전망이다. 재무 안정성, 주당 순이익 높아 세보기계는 그 이름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기계장비 제조업체로 인식되는 경우 가 적지않다. 1978년 법인설립 당시 기계제조업을 중심으로 회사가 출범했기 때 문인데, 현재는 닥트 시공 및 위생 냉난방, 반도체 클린룸 바닥재 작업, 파이 핑 작업 등을 특화시킨 전문 건설업체이다. 이 회사 조성정 전무는 "유망 산업 인 반도체 관련 바닥재 제조와 시공을 겸하는 업체로서 현재의 사명이 다소 부 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어 내부적으로 논의중"이라고 사명변경 문제를 언급했다. 거래소 시장에 많은 건설업체들이 상장되어 있고 코스닥 시장에도 현재 21개 건 설회사가 등록되어 있으나 세보기계처럼 일부 영역을 전문화시킨 회사는 인테리 어 의장공사 전문 건설업체인 희훈 정도를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처 럼 전문화된 분야를 주력으로 하기 때문에 매출이 쉽게 대규모로 확대되지는 못 하지만 안정적인 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 세보기계의 장점이다. 코스닥 투자자들에게 벤처기업군이 주로 각광을 받으면서 정보통신이나 인터넷 관련주들의 그늘에 가려 코스닥 건설업체는 무대 조명을 잘 받지 못한 것이 사 실이지만, 세보기계는 실적이나 주당순이익, 현금흐름 등에서 모범생급에 속하 는 기업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연말 거래소 시장에 비해 코스닥 시장 상승률이 현격히 떨어져 있을 때, 코스닥증권시장(주)은 저평가 유망종목 50선을 발표한 바 있다. 거래 활성화 차원에서 주가수익률(PER) 8미만, 주당순이익(EPS) 1200원 이상,주당현금흐름(CPS) 2000원 이상인 업체 가운데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이 증가세를 보인 기업을 선정한 것인데 세보기계는 태진미디어, 금흥양 행, 서울일렉트론, 한국강업 등과 함께 저평가 유망종목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반기 실적을 토대로 살펴볼 때 세보기는 241억원의 매출에 10억원의 영업 이익, 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었다. 자본금이 12억원으로 주당순이익(EPS) 은 4330원을 기록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235.5%로 코스닥 등록법인 평균보다 는 높지만 동업종 기업 가운데는 낮은 편이고 특히 금융비용부담률이 1.9% 정도 여서 재무적 안정성은 높은 편이다. 조성정 전무는 "7월에 50% 유상증자를 실시 하여 자본금을 18억원으로 늘렸고 올해 당기순이익이 10억원 정도는 무난할 것 이므로 결산 후 부채비율은 200% 이하로 낮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표> 반기 실적 및 주요 재무비율(99.6) 매출액 매출증가율 순이익 순이익증가율 금융비용부담률 부채비율 유보율 241.4 5.3 5.2 27.7 1.9 235.5 425.9 <주가 동향과 전망-저평가 상태, 건설업종 순환매 기다려야‥> 세보기계는 삼성그룹의 우수 협력업체로 분류되고 전문화된 시공 영역을 가지 고 있어 향후 영업 전망도 안정적인 편이다. 원가율 상승으로 매출 확대에 비해 서는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한 편이지만 금융비용이 계속 절감되고 있어 경상이 익도 꾸준한 실적을 유지해주고 있다. 향후 건설경기 회복에 따라 프리 액세스 플로어 적용 범위가 병원, 대형 빌딩 등으로 확대될 수 있으며 반도체 호황에 따라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의 기존 공장 설비 교체 작업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보기계는 올해 초까지도 투자유의종목에 지정되어 있 었으나 지분 분산 요건을 충족시켜 투자유의에서 해제되었으며 증자와 액면분할 로(10월 8일 신주등록) 유동성도 높아져 점차 거래도 활기를 띄게 될 전망이 다. 다만, 할인률을 60%로 하여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7월에 주가가 단기간에 3만 8천원대에서 7만원대로 치솟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주가의 급변을 기대하기는 어 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7월 20일 7만 3800원 고점을 찍고 지속 하락하여 코스닥의 약세가 심화된 최근에는 2만원대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 는데, 퍼(PER)는 5 내외이고 주당순자산이나 주당순이익을 고려해볼 때 다소 저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업종에 순환매가 돌 때, 코스닥 건설주 가운데 우 선적으로 관심을 가질 회사로 분류하여 투자에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 다.

게시글 찬성/반대

  • 8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 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