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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00억원 미만이었던 321개 종목들의 지난 1년간 평균 주가상승률은 83.66%로, 같은 기간 코스닥종합지수 상승률 28.26%를 55.50%포인트 초과했다. 시가총액 100억~300억 미만인 종목은 58.82%, 300억~500억 미만인 종목은 37.17% 오르면서 코스닥 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반면 500억~1000억원 미만인 종목은 19.03% 상승했으며 1000억~2000억원 미만인 종목과 2000억~1조원 미만인 종목은 각각 13.68%, 16.22% 올랐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인 NHN과 하나로텔레콤의 주가는 0.14% 상승하는데 그쳤다.

시가총액이 낮았던 종목군들의 주가가 오르면서 100억원 미만인 종목이 156개(18.53%) 감소했으나 시가총액 100억~300억 미만인 종목은 51개(6.06%), 300억~500억 미만인 종목은 35개(4.16%) 늘었다. 500억~1000억원 미만인 종목과 1000억~2000억원 미만인 종목은 각각 48개(5.70%), 13개(1.54%) 늘었다. 2000억원 이상인 종목들은 9개 증가했다.

한편 시가총액이 최상위권의 순위변동은 미미한 반면 10~20위권의 순위변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15일 기준 10~20위권 종목가운데 KH바텍, 엠텍비젼, 국순당, CJ인터넷이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서울반도체, 휴맥스, 코미팜, 기륭전자, 산성피앤씨, 조아제약 등이 20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이같은 시가총액 순위의 변화는 실적개선주와 일부 테마관련주들을 중심으로 한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매참여로 인한 주가재편의 현상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