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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동가스·동일산업 5% 신규취득
- 가온전선·세보엠이씨·금화피에스시 지분축소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국내 대표적인 가치주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한국밸류자산운용이 급등락 장세에서 사고 판 종목은 어떤 것이 있을까?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한국밸류자산운용은 지난달 경동도시가스와 동일산업(004890) 지분을 각각 5.1%, 5.68% 신규 취득했다.

경동가스와 동일산업은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모두 고점을 찍은 종목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주목된다.

경동가스(012320)는 지난 7일 52주 최고가(8만2800원)를 기록했다. 올 초 3만원대이던 주가는 이달 들어 7만원대에 안착했다.

동일산업의 주가도 지난 10일 5만85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연초 2만원 내외에서 세배 가까이 올랐다. 지난 7거래일동안 하루 보합세를 제외하고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일산업은 지난 2분기 매출액 742억5800만원과 영업이익 66억3300만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0%와 117.4% 증가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한국밸류자산운용은 지난달 기존 9%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가온전선(000500)과 금화피에스시(036190)의 보유지분을 각각 7.94%와 7.85%로 축소했다. 세보엠이씨의 지분도 종전 5%대에서 4.44%로 줄였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은 증권가의 가치투자 대가로 알려진 이채원 전무가 장기 가치투자를 표방한 `한국 밸류10년 투자주식펀드`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