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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2차 금융구제에 어떤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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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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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17 2009/01/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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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19일(현지시간) 부실 자산을 보증하고 영란은행(BOE)이 은행권으로부터 직접 증권을 매입하도록 유례없는 권한을 부여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2차 구제금융 계획을 발표했다. 금융권 대출을 늘려 금융위기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도입한 것이다.

영국 정부는 정확한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블룸버그는 영국의 2차 구제금융 계획이 1000억파운드 이상이 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영국의 1차 구제금융에는 5000억파운드가 소요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국 재무부는 영란은행이 500억파운드(730억달러) 규모 자산을 매입하도록 허용했고,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60억 파운드 대출에 나설수 있도록 지분을 더 매입키로 했다.

또 재무부는 금융위기에 따른 자산 가치 하락의 영향을 입은 수천억 파운드에 달하는 자산을 보증키로 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대출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사람들과 기업들이 벽에 부딫히도록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든 총리는 "은행들이 대출을 제한하고 있는 것에 화가 난다"면서 "금융권 대출 제한이 경기를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유럽의 정부들은 금융권 대출을 늘리기 위한 2차 구제금융에 나서고 있다. 버락 오바마 당선인은 3500달러의 2차 부실자산인수프로그램(TARP) 자금 대부분을 기업과 소비자에 대한 대출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스페인과 덴마크 등도 은행산업을 위한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앨런 클라크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금융시스템에 대한 믿음을 보강하기 위한 작업"이라며 "신용이 위축되고 경제 전망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더 많은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알리스테어 달링 재무장관도 의회 연설에서 "무엇보다 금융권의 대출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은행들의 모기지 대출 승인률은 199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영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2.7%를 기록, 1946년 이후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금융권의 부실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금융권 부실 자산에 대해 보증을 제공하는 초강수를 뒀다. 영국 정부는 금융권 부실 자산의 손실의 90%까지 보증해주는 조건으로 금융권으로부터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

정부 보증은 은행권 손실 확대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고 모기지 및 대출 시장을 되살리기 위한 조치로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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