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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위기는 변방 변수…`관건은 역시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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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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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7 2009/02/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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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그 중에서도 동유럽 국가들의 연쇄 부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들 국가가 줄줄이 부도를 낼 경우 우리나라에 유입돼 있는 유럽계 자금이 빠져나가고 수출이 급감하면서 실물과 금융 양쪽으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반대로 유럽발 금융위기 불안이 지나치게 과장된 것은 아닌지도 점검해 볼 때다. 유럽발 위기 가능성이 새로 인지해야 할 중요한 변수인지, 우려만큼 위험성이 큰 문제인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얘기다.

우선 유럽권 경기침체 문제가 그동안 거론되지 않았던 새로운 위협요인인가 하는 것부터다. OECD선행지수에서는 미국과 유로의 선행지수가 동반 급락하고 있다.

▲ 유럽경기는 미국에 후행
또 미국의 ISM제조업지수 하락에 뒤이어 유로 제조업 경기확신지수도 작년 하반기부터 급락하고 있다. 통상 유럽 경기가 미국에 후행하는 특징을 지녀왔음을 감안한다면 유럽지역의 경기침체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

동유럽권 문제는 어떤가. 동유럽에 들어오는 투자자금의 대부분은 서유럽에서 비롯된다. 동유럽의 주수출국 역시 서유럽이다. 서유럽 경기가 망가지고 있는데 동유럽이 괜찮을 것으로 봤다면 난센스다.

주이환 K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유럽발 위기설은 전혀 새로운 사실이 아니며 수년 전부터 제기돼왔던 해묵은 내용"이라며 "파급효과 면에서도 선진국 침체에 비할 바 아니며, 선진국의 경기침체가 진정된다면 동유럽이 위기에 빠지더라도 글로벌 경제가 받을 타격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관건은 역시 미국이다. 글로벌 경기를 띄웠던 것도, 경기하강을 주도하고 전세계에 타격을 입힌 것도 미국이다. 결국 회복과 안정 여부도 미국에 달렸다고 봐야 한다.

미국 실물경제가 회복되려면 금융시스템 안정이 선행돼야 할 터. 이번에 재무부가 발표한 새로운 금융구제안이 얼마나 효과를 낼 수 있을지가 최대 변수다. 유럽발 금융위기 가능성에 호들갑 떨기 보다는 미국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금융구제안을 진행시켜가는지를 꼼꼼히 따져보라는 얘기다.

주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금융시스템이 개선되고 선진국의 신용경색이 호전되면 일부 신흥국이 위기를 맞더라도 파급효과는 제한적"이라며 "우리나라 증시도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신용경색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는 점을 기억하고 신흥국발 위기론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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