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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8일 청호컴넷에 대해 은행권의 토탈 아웃소싱과 2009년 고액권 발행에 따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유진 애널리스트는 "최근 은행권의 CD, ATM 부문이 기기제조 및 관리에서부터 업그레이드 및 서비스 부문까지 모두를 외부업체에 위탁하는 토탈 아웃소싱 개념으로 바뀌면서 기기제조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청호컴넷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2009년 5만원과 10만원권의 고액권 발행이 계획돼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및 2009년 매출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에는 중국 6대은행인 교통은행으로부터 ATM 공급자격을 획득했다"며 "공급업체로 선정되면 향후 지역단위의 발주에서 물량을 할당받게 되므로 중국의 향후 성장성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현재 건설은행으로도 제품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며 "중국은 국내보다 1.5배정도 많은 ATM기가 설치돼있으나 앞으로도 그 수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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