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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CJ투자증권은 18일 청호컴넷에 대해 2009년 고액권 발행에 따른 수혜와 높은 현금배당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청호컴넷은 현금자동입출금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내년 고액권 발행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주당 1200원 수준의 고배당 정책이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호컴넷의 보유현금(500억원)과 부동산 가치가 현재 시가총액을 넘어서고 있고 2008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8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CJ투자증권은 "국내 현금자동입출금기 시장은 증권사 및 보험사들도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내년에 5만원권과 10만원권 발행으로 업그레이드 수요도 예상돼 주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주요 은행으로부터 현금자동입출금기 공급 자격을 획득했고, 글로벌 업체 대비 높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도 강점이라고 밝혔다. 

원종태기자 go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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