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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템플턴 자회사, M&A설 리드코프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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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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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69 2007/10/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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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팬글리 인베스트먼트 44억 투자]

최근 M&A설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리드코프에 투자한 펀드가 프랭클린 템플턴의 투자 자회사로 확인됐다.

4일 대부업계에 따르면 리드코프는 지난 2일 이사회에서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증자 대상자는 팬글리 인베스트먼트(Fangley Investment)로 프랭클린 템플턴의 투자자회사인 다비 아시아 메자닌 펀드(Darby Asia Mezzanine Fund)의 100% 자회사다. 다비는 지난 1994년 미국 재무장관을 지냈던 니콜라스 브래디가 설립한 업체이며, 지난 2003년 프랭클린 템플턴에 인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팬글리는 리드코프 유상증자에 43억9600만원을 납입, 134만주를 확보할 방침이다.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3273원이다. 유상증자와 함께 영업자금 지원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정진 리드코프 사장은 "현재 준비중인 2000만달러의 해외 외화표시채권을 다비에서 인수할 계획"이라며 "이는 리드코프의 중장기적 비전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이뤄지기 힘든 결정"이라고 밝혔다.

발행될 채권의 금리는 2년까지 연 10%, 3년째부터 연 13.5%가 적용되며 만기는 5년이다. 금리의 경우 국내 저축은행에서 조달하는 것과 같거나 다소 낮은 수준이다.

리드코프는 다비에 대한 유상증자 및 채권발행을 통해 230억원 가량의 자금이 들어오면 재무구조 건실화 및 영업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장은 "최근 미국의 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화에 따라 투자분위기가 경색된 상황이라 상당수 기업들이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다비의 경우 리드코프의 자산건실성과 확고한 성장비전에 매력을 느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비의 자금이 들어오면 단기로만 조달하던 자금을 5년이상 중장기 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어 자산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드코프는 산와머니 등 일본계를 제외하면 토종 대부업체 가운데 가장 큰 업체다. 올해 6월말 기준 자산총액 1100억원에 대출채권 66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전체적으로는 러시앤캐시, 산와머니에 이어 3위를 기록중이다. 지난해 연간 6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정도로 영업은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리드코프의 최대주주는 'H&Q아시아퍼시픽'이라는 사모펀드로 지분 40.9%(1032만9450주)를 보유중이며, 최근 지분 및 경영권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반준환기자 abcd@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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