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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제약은 "증자를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급박하게 자금이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재로서 증자 계획이 없다"고 16일 밝혔다. 신일제약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 연구소 설립을 위해 증자를 검토한 것은 사실이나 급박하게 자금이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재로서 증자계획이 없다"며 "시장상황이 나아져야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99년 코스닥에 등록한 이래 증자를 한 번도 하지 않은데다 유보율이 높아 외부에서 무상증자 요구가 많이 있었다"면서 "증자를 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은데 단순히 주가가 3000원 이상 가면 증자한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일제약은 증자와는 별도로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제까지 공장 내 품질 관리부서에서 연구를 병행해 왔으나 조만간 인원과 시설 확충을 통해 제제합성 연구 등을 담당하는 독립된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