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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벤쳐붐이 일어나면서 직장생활하며 모은돈 천만원을 다 날리고...

마이너스통장 천만원까지 생겼습니다..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아픈기억~~)

패배를 거울삼아 다시한번 도전합니다...

코스닥의 "코"자만 들어도 온몸에 소름이 끼치는터...

이번엔 제대로 한번 골라보자고... 한달가까이 나름데로의 종목 분석만 하였습니다..

그래서 잡았습니다 일성건설...

평균매입단가 : 5555원... 숫자도 너무 기분 좋네요^^;;

매입수량 : 2000 주....

올년말... 이 글을 보며 미소지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작년여름... 산성피앤씨를 사지못한 한을 풀어보렵니다....

솔직히 제가 천만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면서... 5프로.. 10프로의 수익을 올리려고 다시 시작할수는 없습니다..

돈이 몇억만 있으면 삼성전자나.. 포스코같은 주식에 묻어두면 물론 은행이자보다야 낫겠지만... 그런돈이 없습니다...

어쨌든 투자의 개념보다는 투기의 개념으로 다가섰습니다...

일성건설에 몰빵하면서 100프로.. 200프로를 보면서 투자하지도 않습니다...(다시 회사정리절차에 들어간다거나 통일그룹의 외자유치 계획이 헛소문으로 판명날 경우 현재 내 여유자금 천만원은 내게 너무 소중하니까요..)

행정수도 건설... 통일그룹 계열.. 작년 년말 회사정리절차 종결... 외인 지분율 70 %(계속 상승중..)

설사 실패하더라도 괜찮습니다.. 전 아직 30살입니다.. 빚지고 주식하는것도 아니고.. 미수를 쓰는것도 아니기에..

예전보다 마음은 편합니다...

참고하십시요... 이글을 그냥 읽고 지나치신분...

작년 여름 산성피앤씨 대박에 대한 글을 읽고 그냥 읽고 지나친 저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