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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경기부양 맞춰 수주도 2조7150 달성 목표]

계룡그룹이 올해 사업목표를 수주 2조7150억원, 매출 1조8350억원으로 정하고 그룹 매출 2조원 시대를 선언했다.

계룡그룹은 20일 계룡사옥 12층 대강당에서 이인구 명예회장과 이시구 회장, 각 계열사 사장단 및 임직원, 협력업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9주년 기념식을 갖고 지난해 실적과 올해 목표 및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계룡그룹은 정부 경기부양 정책에 맞춰 계룡건설산업 2조150억원, 고속도로관리공단 6000억원 등 그룹 전체 수주목표를 지난해보다 37.2% 증가한 2조7150억원으로 정했다.

매출 목표도 계룡건설산업 1조3000억원, 고속도로관리공단 4500억원 등 지난해에 비해 17.6% 증가한 1조835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계룡그룹은 계룡건설산업, 고속도로관리공단, 동성건설, 계룡산업, 계룡장학재단 등으로 구성돼있다.

한편 계룡건설산업은 이날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신규수주 1조3299억원, 매출 1조64억원, 영업이익 5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수주와 매출은 0.2%, 25.8%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3%가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41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5.3% 감소했다.

이군호기자 g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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