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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업체들은 잇따라 중국시장에 진출하며 새로운 활로 찾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아가방컴퍼니의 경우 지난해 10월 중국 랑시그룹의 랑시코리아에 인수되면서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랑시그룹은 중국에 600개 매장을 보유한 의류업체다. 고봉종 대신증권 연구원은 "랑시그룹의 광범위한 유통망 활용이 가능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1. 아가방컴퍼니
15.3.18 현재가 7610원...시총 2496억원
13 매출 1946 op 39 np 25
14. 1601 -73 -73

중국법인, 랑시그룹과 시너지 기대
- 2014년 11월 랑시그룹으로 최대주주변경
- 랑시그룹 중국 백화점에 600개 매장 보유 -> 광범위한 유통망 활용 가능
:기존 아가방컴퍼니 중국법인 6개매장 운영 중이나 유통망 부족
- 현재 중국내 아동복부문 지배적인 기업이 없음(최대 아동복 업체 점유율 3.1%불과)
:중국내 토종 아동복 제조업체는 4.5만여개이며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은 약 200개
- 건강과 환경이슈에 민감해진 중국 엄마들 사이 한국 브랜드 인기 증가
- 중국 매출 3년내 2,000억원 이상 달성 목표
:최근 조달한 230억원으로 신규 물류센터 건설, 중국 마케팅 투자 예상
- 한ㆍ중FTA로 12~17% 관세철폐도 수혜
- 수출비중 22.8%(코스트코, 월마트, 랜드마크 등 납품)
- 2013년 10월 중국법인 설립, 현재 6개 매장 운영 중

14년적자...회사 측은 출생아수 감소와 경기불황에 따른 국내 유아시장 침체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부실매장 정리에 따른 매출 감소와 할인행사 증가도 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부실매장 정리와 할인판매 등 일회성 요인이 더 컸다는 게 업계의 판단
아가방컴퍼니는 랑시그룹에 경영권을 매각하기 앞선 지난해 악성재고를 모두 처분하는 과정을 거쳤고,
이로 인해 전체적인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지난해 실적이 극도로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나 잠재부실 요인정리가 대부분 마무리됐고,
최대주주 랑시그룹과 다양한 방면의 제휴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랑시그룹은 중국 백화점에 6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할 경우 아가방컴퍼니가
중국 유아용품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