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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분석만으로는 적정 주가를 산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조건을 가진 주식과의 상대적 비교는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우선 상장주식수, 자본금, 매출액 및 순이익을 바탕으로 비교하기로 하겠습니다.

로지트 2006년 순이익과 비슷한 덕성 및 동일벨트의 주가는 로지트의 2배에 가깝습니다. 충분한 상승여력이 있어 보이고 만약 금년도 로지트가 2007년 1300억 매출에 6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다면 참앤씨의 5,900원이라는 목표가도 가능하지 않을런지요…. 오리엔탈정공도 14억 순이익인데 주가는 11,250원이고 암튼 기대됩니다.

로지트가 단순 화학약품 유통업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신사업을 찾고 있다는 점에서 로지트 기업가치는 상당히 저평가된 것 같습니다. 매경에서 조 무현 사장이 말했듯이 성장성이 있는 새로운 기업과의 M&A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향후 주식시장에서의 행보가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2년연속 중간배당기업이라는 점에서도 로지트의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되었습니다.

현재 주식시장에서 전체뉴스에서 로지트의 상승이 주목받지 못하는 이유는 주식의 회전율과 거래량이 다른 주식에 비해서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증권사의 시세관련 뉴스는 주로 회전율이 높고 거래량이 높아 증권사의 수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만 로지트는 거래량이 20만주 이하로서 증권사의 매매수수료등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시세 뉴스 창에는 아예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로지트를 아시는 분만 줄곧 거래를 하시는 것 같구요.

로지트의 문제점 중 하나는 신용거래 비율이 매우 높다는 사실입니다. 신용거래 비율이 높다는 것은 단타거래의 비중이 높을 수 있다는 간접적인 지표라고 생각됩니다. 한때 5.7%까지 치솟던 신용거래 비율이 차츰 줄어들어 3%대로 진입했습니다만 아직도 신용비율이 다소 높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수익을 주기 위해서는 신용거래 비율을 줄이고 안정적인 장기 투자로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성투하시고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