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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트 A014190   코스닥  (액면가 : 500)      * 01월 09일 22시 32분 데이터    현재가 2,930  시가 2,500  52주 최고   전일비 ↑ 380  고가 2,930  52주 최저   거래량 2,191,186  저가 2,460  총주식수 12,177,874

 

 

로지트가 자회사 로지트엔터테인먼트(이하 로지트엔터)에 대한 SK텔레콤의 지분 투자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했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 로지트는 전일보다 가격제한폭인 380원(14.90%) 상승한 29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최근 콘텐츠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는 SK텔레콤이 음반기획 및 제작을 담당하는 로지트엔터 지분을 대거 사들일 가능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로지트엔터 관계자는 “SK텔레콤과 지분 매각에 관련한 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항간에 떠도는 피인수는 사실이 아니며 10∼20%지분 정도에 대한 투자 여부를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로지트엔터는 지난 2003년 8월에 설립된 음반제작 및 기획 전문업체 가수 김현철씨가 20% 정도의 지분을 투자하고 있다. 회사 설립 당시 출자에 나섰던 로지트가 지난 2004년 유상증자에 참여해 47.7% 지분을 보유, 최대주주로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SK텔레콤과 로지트엔터 간의 지분 매각 조건을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모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로지트는 로지트엔터 지분을 주당 5000원에 보유하고 있다”며 “따라서 지분법평가익 발생 여부를 위해 SK텔레콤으로의 매각 조건을 확인하고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