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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강진…사망 57명·부상 5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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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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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6 2013/04/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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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차례 여진 발생…항공·통신 일시 장애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20일 오전 8시2분(현지시간)께 중국 남서부 쓰촨성 야안(雅安)시 루산(蘆山)현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관영 CCTV와 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지난 2008년 5월 8만6천여명의 희생자를 낸 쓰촨 대지진과 같은 지진대에 위치한 북위 30.3도, 동경 103.0도이며, 깊이는 13㎞로 관측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6.9로 발표했다가 6.6으로 수정했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재해 대책 당국을 인용해 오후 1시(현지시간) 현재까지 57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다수 포함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한때 이번 지진 사망자 수가 72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강진 발생 이후에도 규모 3~5.1의 여진이 23차례 발생했으며 주택 1만여 채가 붕괴 등의 직·간접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국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1급 지진대응태세를 선포하고 군용기를 동원해 구조·구호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진이 발생한 야안시에는 구호 활동을 위해 무장경찰 병력 2천여명이 긴급 출동했고 쓰촨성 내 각 도시의 군부대 병력과 소방, 구호 인력도 속속 현장에 도착하고 있다.

지진 피해 현장은 도로 상태가 양호해 구조 인력 접근과 복구 활동에 큰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여진이 이어지면서 인근 청두(成都)국제공항은 오전 한 때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쓰촨성 일대에서는 강력한 진동에 놀란 주민이 집 밖으로 뛰쳐나오는 등 혼란이 빚어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휴대전화가 불통됐다가 이날 낮 정상화됐다.

야안시의 한 주민은 중국신문사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 2008년 쓰촨 대지진 때보다 강력한 진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쓰촨성 인근의 충칭(重慶)직할시 지진국은 긴급회의를 열고 관내 피해 상황을 점검했지만 인명 피해와 주택 붕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CCTV의 충칭 주재기자는 "주민이 진동에 놀라 잠에서 깨어났고 집안의 화분과 전등이 심하게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느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지진 피해가 농촌 지역인 향(鄕)·진(鎭)에 집중됐으며 해당 지역의 큰 건물들은 2008년 대지진 이후 신축하거나 개·보수를 한 탓에 강진에도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쓰촨성은 중국에서 신장(新疆), 윈난(雲南), 광시(廣西) 등지와 함께 평소 지진 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지난 2월에도 이틀간 5개 지역에서 연속으로 10차례나 진동이 감지되고 주택에 금이 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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