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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정절벽 불확실성에 발목잡힌 연말 증시…고배당주·윈도드레싱 수혜주로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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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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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78 2012/12/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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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주에 접어든 주식시장이 미국 재정절벽 불확실성에 발목을 잡혔다.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미국 정부와 의회 간 협상이 연내 타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 코스피지수는 2000선을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문가들은 높은 배당수익이 예상되는 종목과 기관투자가의 ‘윈도 드레싱’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불확실성에 대응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했다. 내년 2월 출범하는 새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재정절벽 우려가 만들어내는 조정 국면이 ‘저점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증시 떠나지 마라”

코스피지수는 24일 1.40포인트(0.07%) 오른 1981.82에 마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정절벽 협상을 타결하지 않은 채로 크리스마스 휴가를 떠나고 상원도 26일까지 회의를 열지 않기로 하면서 관망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27일 배당락(배당기준일이 지난 후 주가가 떨어지는 것)으로 인한 주가 하락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당분간 시장 불안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주식 투자 비중을 낮출 때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재정절벽 우려로 시장의 단기 변동성이 높아질 수는 있어도 큰 폭의 하락장이 펼쳐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새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등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면 내년 2분기부터 경기가 회복되면서 강세장이 올 수 있다”며 “재정절벽 우려로 연초 주가가 하락한다면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고배당주 투자 26일까지 기회

단기적으로는 고배당주가 재정절벽 불확실성을 피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일정한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불경기를 맞아 기업들이 현금 보유를 늘리고 배당을 줄이는 추세지만 일부 종목은 5% 이상의 배당수익률(주가 대비 배당금)을 기대할 수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주당 배당금(DPS) 추정치는 8907원으로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한 배당수익률은 5.58%다. 한라건설(5.46%)과 KT(5.33%)도 고배당주로 주목할 만하다.

올해 증시 최종 거래일은 28일로 12월결산법인의 배당을 받으려면 폐장 2거래일 전인 26일까지 해당 종목을 매수해야 한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투자 기간과 금리 여건을 감안하면 배당주만큼 매력적인 투자 대상을 찾기 어렵다”며 “지금 투자하면 며칠 만에 정기예금 금리 이상의 배당금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 매수 종목에 관심

기관 매수 비중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도 연말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전략으로 꼽힌다. 기관이 연말 결산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보유 종목을 매수하는 것을 뜻하는 윈도 드레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대림산업 대우조선해양 GS건설 삼성증권 금호석유 등을 윈도 드레싱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꼽았다. 각 종목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최근 한 달간 기관 순매수 비중이 높았던 종목들이다. 김 연구위원은 “금융당국이 윈도 드레싱을 통한 시세조종 행위를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기업 펀더멘털을 긍정적으로 보고 매수 규모를 늘리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다”며 “기관 매수가 지속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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