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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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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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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92 2015/01/1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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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씩 무리해서 휴가를 낼 필요 없다. 거창한 여행 계획을 세울 일은 더더욱 없다. 훌쩍 떠나고 싶은 기분이 드는 '지금 이 순간' 찾아가는 12인의 휴식 같은 그곳.

가까운 우주_국립중앙박물관운 좋게도 한산한 때를 잘 맞춰 가면 거대하고 고요한 박물관 정원을 독차지할 수 있다. 여유를 부리며 걷기도 하고 텅 빈 전시장에서 마음에 드는 도자기를 감상하기도 한다. 날씨가 맑은 날엔 박물관 카페 창밖으로 보이는 서울타워를 구경할 수도 있다. 오늘 못 가면 내일 가면 되는, 박물관에서의 휴식이 참 좋다. 우문기●영화감독

추울수록 자유로운_한강공원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밤이면 나와 아내 그리고 애완견 턱스는 밖으로 나갈 채비를 한다. 추운 걸 좋아해서가 아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대형견 블랙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유일한 때가 바로 한강의 겨울밤이기 때문. 그렇게 우리 셋은 아무도 없는 한강공원에서 시원한(?) 자유와 휴식을 즐긴다. JDZ chung●포토그래퍼

와인과 사람_건대 앞 '라비앙 로즈'마음의 위로가 필요할 때마다 건대 앞 와인바 '라비앙 로즈'를 찾은 지 올해로 5년째. 함께 있으면 즐겁고 편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다. 맛있는 밥도 먹고 와인 한 잔에 끝도 없이 수다를 늘어놓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른다. 고민거리를 나누고 서로를 다독여주기도 한다. 갈 때마다 행복을 충전시켜 주는 마성의 장소다. 최수진●댄서

삼나무가 있는 풍경_사려니숲길

제주도 한라산 중턱에 있는 사려니숲길. 쭉쭉 뻗은 삼나무 길 사이를 자전거로 달릴 땐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에 젖게 된다. 지금은 너무 유명해진 곳이라 관광객들로 북적이지만 이른 새벽녘에 찾아가면 이곳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 새들의 지저귐이 마치 딴 세상에 온 듯 신비롭다. 전승민●TRVR 디렉터

느림의 가치_월정리 '카페로와'

제주도는 언제나 내게 편안함을 선물한다. 그 누구의 간섭도 없이 오롯이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고 느림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 월정리 바닷가가 한눈에 들어오는 카페 '카페로와'에서 온종일 창밖 풍경을 보며 앉아 있는 걸 좋아하는데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 푸른 하늘 등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이 아름답고 평화롭다. 최현위●마케터(바닐라코)

낯설고도 익숙한_남부시장

전주에 여행 갔을 때 새벽 산책을 하다가 알게 된 남부시장. 이른 시간이지만 이곳 상인들은 저마다 일과에 맞춰 바쁘게 움직인다. 활기로 가득 찬 시장 골목, 무작정 들어간 상점의 주인들과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과 함께한 시간을 카메라에 담아온다. 누구나 금세 친해지는 이 공간에서 열정을 느끼고 인생을 배운다. 장현웅●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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