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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쿠웨이트에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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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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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88 2008/12/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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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약세로 돌아섰다. 크리스마스 휴장을 전후로 하루씩 반등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중동에서 전해진 2가지 악재로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다우, 나스닥, S&P 500 등 주요 지수들은 각각 0.37%, 1,3%, 0.39%씩 하락했다. 장후반 낙폭이 축소돼 마감지수의 하락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이틀간의 상승세가 끊긴 점은 아쉬움을 크게 한다.

이날 증시에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으로 국제유가가 이틀째 급등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중동의 화약고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가 확대돼 자칫 중동산 원유의 공급차질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경기후퇴 국면에서 지정학적인 이유로 기름값마저 치솟으면 버텨낼 나라는 많지 않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여파로 장중 배럴당 42달러를 넘어선 끝에 배럴 당 6.13%나 급등하 40.02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와 관련, 데이비드 로벨리 캔어코드아담스 이사는 "글로벌 시장에는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있고, 이로 인해 주식을 사려는 인센티브도 떨어진다"고 말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 인도와 파키스탄 등의 주요 분쟁지역이 언제든 시장에 악재로 돌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중동국가인 쿠웨이트가 지난 일요일 다우케미칼과 추진하던 174억달러 규모의 합작사업을 갑작스레 철회한 점도 악재가 됐다. 미국 최대 화학업체인 다우케미칼은 이 충격으로 17%나 급락했다.

특히 쿠웨이트는 합작사업을 포기한 배경으로 석유화학제품의 수요감소와 금융위기 등을 거론함으로써, 양측의 딜이 무산된 배경이 글로벌 경기악화와 무관하지 않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케빈 크로스젠스키 키뱅크캐피탈마켓 트레이딩헤드는 "경기후퇴(recession)가 얼마나 깊어질지, 언제쯤 태양이 다시 뜰지는, 쿠웨이트가 내린 결정에서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존 카레이 파이어니어투자운용 매니저의 경우엔 다우케미칼의 딜이 깨지면서 현재 진행중인 다른 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우려한다. 그는 "지금까지 M&A 재료가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했지만, 앞으로는 (딜이 깨질 우려로) 호재가 되지 못할 수 있다"고도 말한다.

이날 증시에선 소매업종의 부진이 이어졌다. 작년 추수감사절 이후 크리스마스까지 전개된 2개월간의 홀리데이 쇼핑시즌 판매가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이와 관련, 토드 살라몬 쉐퍼즈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달력이 새해로 넘어가면서 연말 쇼핑시즌이 정말로 부진했는지 여부가 보다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고, 4분기 실적보고서들도 줄을 이을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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