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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동양종합금융증권은 오리엔탈정공에 대해 선박기계장비 국내 대표기업이라며 실적성장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19일 밝혔다.

오경택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리엔탈정공이 안정적인 실적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반기 수급악화(리만브라더스 보유지분 매물출회), 파생상품 손실 확대우려(지난해 8월 청산)로 전반적인 시장 상황보다 과도하게 하락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2008년 실적이 외형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기록하며 실적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도 수주잔고(2008년12월 기준)가 6000억원에 달해 사상 최고치 실적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성장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 이야기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오리엔탈정공의 주요 제품별 매출비중(2008년3분기 기준)은 DECK HOUSE 59%, CRANE 14%, FUNNEL& CASING 13%, BARGE 9% 등의 비율이다. 주요제품은 독과점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조선업체를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다.

2008년 실적은 매출액 3900억원(전년대비 +25.5%), 영업이익 312억원(+149.9%), 순이익 136억원(YoY+186%) 등으로 예상된다.

특히, 2004년 이후 매출액이 사상최대치를 경신하며 외형성장이 이뤄지고 있고, 수익성도 영업이익률이 8%가 예상돼 전년대비 2배 이상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2006년 2.3%, 2007년 4% 등)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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