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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전구 일본에서 LED조명 공사 수주

조명등 전문 업체 남영전구(대표 정한휘)는 일본 최대의 건축 자재 할인 체인점인 D사의 매장 조명등을
LED 조명등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D사는 일본 전역에 5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조명등을 교체할 계획이다. 현재 도쿄
매장을 비롯한 10여개 점포 교체안이 확정된 상태다. 남영전구 박태문 이사는 "70개가 넘는 경쟁사와 치열
한 수주전을 펼친 끝에 품질과 기술력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500여개 전 매장의 조명 교체 공사를
따냈다"며 "10여개 점포 조명 교체로 인한 매출만 50억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D사는 지난 6월 북해도점 매장 조명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한 뒤 전기요금이 40% 이상 절감되고 매장 내
색감이 향상되자 전국 매장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기로 하고 공사를 발주했다. 매장의 주조명등은 2
400mm 초장축 형광등 타입 LED등으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품목이라고 남영전구는 밝혔다.
  남영전구는 매장 LED 교체 사업 외에 D사의 전국 매장에 LED 제품 판매 코너를 개설하고, 남영전구의 LE
D 제품을 D사에 OEM 방식으로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남영전구는 LED조명, 일반조명, 자동차전구, 산업용전구를 생산하는 중견업체로 올해 매출 예상액은 800
억원이다. 자동차용 할로겐 전구 브랜드인 EAGLEYE의 경우 필립스, 오스람, GE와 함께 세계 4대 브랜드로
꼽히며 일본을 비롯해 세계 5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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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0&no=697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