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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테크이앤씨}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19일 1만5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이렇다 할 반등도 없이 연일 떨어지며 26일 6800원까지 떨어지며 마감됐다. 이렇게 주가가 맥없이 추락하자 증권게시판 등에는 '부도위기에 몰렸다'는 글까지 올라오는 등 이테크이앤씨를 둘러싼 악성루머가 판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테크이앤씨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악성루머때문에 곤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이테크이앤씨 관계자는 "누가 그런 악성루머는 퍼뜨렸는지 모르겠다"며 "법적 대응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적자였던 경상이익도 흑자돌 돌아설 전망이고, 200%가 넘었던 부채비율도 200%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매출도 지난해보다 150억원 정도 는 8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내년 이월물량도 650억원어치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테크이앤씨의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의 담당 심사역인 김익천 팀장은 "이테크이앤씨는 분양이 잘되는 등 이상징후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며 부도위기설을 일축했다. 김 팀장은 최근 주가하락에 대해 "타 건설업체에 비해 고평가 됐었다"며 "최근 하락은 거품이 걷히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테크이앤씨는 지난 9월24일 8060원으로 시작했던 주가가 10월31일 2만3900원까지 상승하는 초강세를 보인 이후 하락반전, 이달 10일 8460원까지 떨어졌었다. 이후 1만원대까지 반등했던 주가가 급락세로 돌아서며 부도위기설 등이 나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