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TG벤처는 올 1/4분기에만 330억원의 경상이익을 냈고 상반기에는 창사이래 최대인 500억원 규모의 경상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TG벤처(대표 이정식)는 국내 최초의 민간주도로 이뤄진 대표적 벤처캐피탈로서 투자, 융자, 경영컨설팅 등을 주업무로 하는 신기술금융사. 지난 82년 7개의 투자금융사와 국제금융공사(IFC), 아시아개발은행(ADB), 독일투자개발공사(DEG), 베어링증권 등 국제투자전문기관이 공동출자한 한국개발투자 주식회사로 출발했다. 현재 주요 주주로는 삼보컴퓨터 (34.7%) 삼보계열사(9.0%) 등이다. 벤처캐피탈의 가장 중요한 투자심사역은 20명 정도로 중대형 벤처캐피탈 수준이다. 현재 총 60개 업체에 2천억원을 투자 했으며 운용하고 있는 5개의 벤처투자조합외에도 3-4개의 신규투자조합을 추가로 조성해 연내에 1천억원의 운용자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기관투자가로 구성된 해외투자펀드에 직접 참여해 국제화 추세에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유무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600억원 확충 했으며 과거 19년간의 풍부한 투자경험, 사업네트워크,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 으로 해 정보통신, 생명공학, 우주항공산업 등에 특화된 벤처캐피탈을 지향할 예정이다. 현재 투자업체 중에는 세계 최초의 순수 민간 상업용 인공위성 발사사업을 영위하는 호주APSC, 나스닥에 등록된 두루넷, 인터넷 보안솔루션 업체인 싸이버텍홀딩스, 광대역 CDMA용 칩을 개발하는 사람과기술, 테크노세미켐, 인바이오넷 등이 대표적기업. 코스닥에 등록된 업체로는 스탠다드텔레콤(100만주), 사람과기술(200만주), 싸이버홀딩스(14만주), 테크노세미켐(10만주), 두루넷(70만주, 나스닥상장) 등으로 현재 220억원 평가익을 냈다. 하반기 코스닥 등록예정기업은 인네트 (18만주, 취득가 5,500원), 인바이오넷(43만주, 취득가 730원), 한택(3.6만주, 54,546원), 솔빛미디어(7만주, 취득원가 10,000원) 등으로 500억원의 평가익을 기대하고 있다. 한택과 솔빛미디어는 삼보계열사다. 채현석 상무는 "앞으로 TG벤처만의 차별화된 전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제시장에서의 글로벌 벤처 캐피탈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