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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일로 오늘은 어디서 날치떼가 날라들어서 사료좀 축내볼까하고 덤벼들엇지.

우스운건.. 그중 몇마리가 걸려서 파닥대는것도 아니고. 쥔장에게 허락없이 양식장

들어온 잡고기 취급 받아서 회칼맛을 보고야 말앗지만.

(오늘은 단타팀이 물량 파악도 안하고 그래프만 보고 뎀벼 들엇습니다.)

쥔장도 허탈할거야. 가뜩이나 양식장 비좁아 터진데다 키우고 싶지 않은 고기까지

사료먹으려고 들려고 하니 미치지 않겟어?

아무래도 양식장 철거 해야 할거같아. 이래서는 양식장 주변에 말라비틀어진

생선썩은내만 나니. 물은 점점흐려지고 .. 이거 물갈이를 해야 하는데.

그래도 다행인건 모야. 단타가 쉽지 않다는고지. 물론 글캐 일러주어도 날치떼 틈에

끼어 참치 흉내를 내보려던 우리의 일명 선량한 주주님이 횟감이 되버리고 만거지.

기존의 터줏대감 물고기들은 사료축내는 날치떼한테 그물좀 찢기를 바랫지만

지느러미가 상어이빨도 아니구. 덕분에 목표 200만마리에서 오늘은 290만마리나

걸려들어서 하루종일 재밋엇지 모야.

기존에 계신주주님들만 맘이 아프겟지만 어쩌겟어. 요즘 철이 날치 철이라서

어딜가나 날치떼가 설치는데. 참아야지 머..

그나 저나 쥔장은 언제 풀어줄려나? 키워주지 않을거면 풀어주기나 하지?

다른 양식장 잘큰다는 소식은 여기저기 들리는데. 이거원 고점에 물려계신

우리의 연약한 주주님들은 양식장 쥔장 눈치만 보구 잇는데.

쥔장도 미안함을 알까?  평수500평이하에서 물고기 떼죽음 날거 같은데.

서해안 적조 밀려들면 쥔장도 고민인거 같아.

나의 다른주식들은 잘만 크고 있구만. 이놈은 몇달째 마이너스니 ..

손절해야하나?  아~ 슬픈 나의 초상화여.

오늘도 이래저래 글캐 암시를 주어도 그래프 믿고 덤비신 많은 분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모쪼록 앞서 말햇다 싶이 .. 손절 안하신분이 혹시라도 계시면 쥔장의

처분을 내일부터 기다려 보십시요.

난 오히려 내일이 기대되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