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터넷전화 사업자인 스카이프와의 협력은 대성그룹이 통신 사업에 본격 진출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를 계기로 통신 분야로 적극 진출한다는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

그 중 유력하게 꼽히는 것이 제 4이동통신사로 불리는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이다.

▲대성그룹은 지난 13일 스카이프와 국내사업협력을 체결했다. ⓒ 자료사진

이와 관련해 15일 대성그룹 관계자는 MVNO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설립중이라고 전했다.

스카이프를 발판으로 이동통신재판매나 인터넷전화(VoIP) 사업 등 유무선 통신 분야로 진출할 비전을 세우고 있다는 것.

대성그룹은 스카이프와의 협력을 위해 지난해부터 IT관련 부서를 신설한바 있다. 이를 토대로 통신 시장에 발돋움 한다는 것이 대성그룹의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내 IT 계열사인 코리아닷컴(Korea.com), 대성글로벌네트웍 CRM 사업부 등과의 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우선 스카이프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스카이프 이용자들은 대성그룹을 통해서 이전과 변동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기존의 스카이프 크레딧, 월정액 요금제, 온라인 번호 등도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노경진 대성홀딩스 IT 사업부문장(부사장)은 대성그룹이 그간 통신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이 스카이프의 한국 내 파트너 결정에 중요한 요인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넷전화 분야에서 최고의 인지도를 자랑하는 스카이프와의 파트너쉽이 IT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