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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마감]부동산·철도株 급등…상하이 1.6%↑
재산세 도입 연기설, 철도투자 소식이 호재로

세명전기(017510), 대아티아이(045390)

4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4.57(1.59%) 오른 2852.65, 선전종합지수는 20.46(1.59%) 뛴 1311.33으로 마감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전과 함께 중국 인플레이션 부담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지난해 12월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연율 4.5%로, 전월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8개월래 최고인 5.1% 올랐다.

경기 개선 기대와 인플레율 하락, 여기에 재산세 도입 연기 전망이 이어지면서 원자재와 부동산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 부동산기업 젬델은 10%, 폴리부동산은 9.9% 랠리를 펼쳤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구리는 1.7%, 중국 최대 석탄업체 선화에너지가 1.9% 각각 올랐다. 호주의 기록적인 폭우로 석탄 공급이 차질을 빚은 것도 국제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