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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홀딩스 52주 신고가 유지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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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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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36 2008/12/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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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회사 풀무원홀딩스 주가가 한달 가까이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52주 신고가를 유지하고 있다. 11월 말 4만원 초반대를 기록했던 주가는 11일 6만29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풀무원홀딩스 주가상승 배경에는 크게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공개매수 효과 △중국 두부시장 진출 △국제 곡물가 하락 및 환율 하락 전망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지난 2일 공시에서 오는 22일까지 공개 매수를 통해 자회사인 풀무원 지분 8.6%를 확보한다고 밝혔다. 이미 1차 공개매수를 통해 지난 10월 13일까지 풀무원 지분 91.4%를 보유하고 있는 풀무원홀딩스는 100% 지분 매입을 통해 완전지주회사로 전환한다는 복안이다.

회사 전략기획팀 관계자는 "외부 간섭 없이 식품사업에만 전념하기 위해 풀무원을 상장 폐지 시키기로 했다"면서 "인적분할을 통해 투자사업과 식품사업으로 나눠졌던 회사가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통해 안정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일부에서 지주회사와 상장폐지된 자회사 사이의 의사소통 부재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과 관련해 "이미 기존에도 지주회사는 투자부문을 맡고 풀무원은 식품사업만 맡아왔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 2차 공개매수 이후에도 지분 100%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정리매매 등 여러가지 방법을 두고 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IR관계자는 "증권거래법상 90%이상 확보하면 상장폐지를 할 수 있지만 거래소 방침에 따라 최소 95%이상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차 공개매수 결과는 오는 22일 각 증권사를 통해 취합된 뒤 공시할 예정이다.

중국 상하이가 공식지정한 콩제품 브랜드 장샤오바오와 합작회사를 차리고 경영권을 확보한 것도 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대목이다.

풀무원은 지난 1일 1122만 달러를 투자해 장샤오바오 지분 51%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하루 평균 1000톤 규모의 콩제품을 소비하는 상하이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인 뒤 현지에서 확보한 유통과 물류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남승우 풀무원 사장은 "중국의 소비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식품 안전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포장 두부를 비롯한 신선 식품에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품 업체의 원재료가 되는 곡물가 하락 추세로 내년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분석도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 수입 곡물가격이 최고점 대비 50% 가까이 빠진 상태라 원재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이미 제품 가격을 올렸는데 재료비는 적게 들기 때문에 내년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환율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원재료비 부담이 더 줄어들면 실적 개선 폭은 커질 수 밖에 없는 데다 풀무원은 웰빙과 관련된 이미지가 좋아 식품 파동이 생길 때마다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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