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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A01781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8월 02일 08시 37분 데이터    현재가 29,900  시가 30,600  52주 최고 49,900  전일비 0  고가 30,600  52주 최저 24,350  거래량 16,458  저가 29,900  총주식수 5,159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교보증권은 CJ와 두산의 포장두부 설비증설 본격화와 건강전문 중소기업인 '이롬'도 지난달 신규시장 진입으로, 풀무원을 포함 '두부전쟁 제 2라운드'를 예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종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풀무원의 시장점유율은 72.2%이고, CJ와 두산은 각각 8.7%, 8.3%, 그리고 기타가 10.8%를 차지, 대기업인 CJ와 두산이 두부시장에 진입한지 1년이 경과된 것에 비해서는 풀무원이 그동안 선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CJ와 두산의 설비증설 본격화, 이롬의 시장진입과 마케팅 활동, 웰빙열풍 등으로 두부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CJ와 두산의 경우 포장두부와 콩나물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대단히 미미한 수준이라 CJ와 두산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인 수준에 그칠 반면, 풀무원의 경우 포장두부와 콩나물이 여전히 주력사업부문으로 경쟁사들의 생산능력과 마케팅 강화로 시장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며, 경쟁심화에 따른 판촉비와 광고선전비 등 마케팅비용의 증대는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방향의 전개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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