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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업계, LPG 가격 인상폭 두고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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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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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30 2008/07/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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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SK가스-E1 등 수입업체 1일 재논의… GS칼텍스는 5% 인상]

가스업계가 6월에 이어 7월에도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을 올리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인상폭을 두고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가스업계에 따르면 국내 LPG 수입업체인 SK가스와 E1은 전날(30일) 자정 무렵까지 LPG 가격을 결정하기 위해 마라톤 회의를 벌였지만 구체적인 인상폭을 확정하지 못한 채 회의를 마쳤다.

SK가스와 E1은 국내 LPG 공급물량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LPG의 시장 가격을 주도해왔다. 그러나 매달 1일 적용해오던 가스업계의 LPG 가격인상 시스템이 이번에 처음으로 깨지면서 충전소 등 일선 영업점들도 혼란에 빠졌다.

한국LP가스공업협회 관계자는 "업체들이 국제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당 70원 정도 가격을 올리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들었지만 구체적인 가격 인상폭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국내 LPG 공급가격의 기준이 되는 국제가격인 사우디 아람코사의 6월 LPG 기간계약가격(CP)은 톤당 부탄가스는 920달러, 프로판가스는 895달러로 전달(5월)과 비교해 톤당 부탄가스는 60달러, 프로판가스는 50달러가 올랐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E1 관계자도 "LPG 가격의 경우 ㎏당 70∼80원의 인상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이는 이미 예고된 바 있다"며 "오늘 오후쯤 다시 회의를 열어 가격 인상 여부와 인상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수입원유를 정제해 LPG를 만든 후 국내에 공급하는 GS칼텍스는 5% 안팎에서 가격을 올리기로 하고 이를 각 충전소에 통보했다.

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물가관리 차원에서 가스업계의 담합 여부를 조사한 것과 관련해 정부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LPG가 대표적인 서민 에너지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된 가격 인상 결정은 업계에서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LPG 가운데 프로판가스는 가정과 식당에서 취사 및 난방용으로 쓰이고, 부탄가스는 택시 등 자동차용 연료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LPG 수입업체들은 6월에도 LPG 가격을 대폭 인상한 바 있다. SK가스는 충전소에 공급하는 프로판가스의 가격을 ㎏당 1253.27원으로 140.57원(12.6%), 부탄가스는 1618.56원으로 137.36원(9.2%) 올렸다. E1도 프로판가스는 ㎏당 1251원으로 138.3원(12.4%), 부탄가스는 1616원으로 134.8원(9.1%)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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