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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A01794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7월 16일 12시 28분 데이터    현재가 41,000  시가 40,000  52주 최고 45,700  전일비 ▲ 100  고가 41,000  52주 최저 33,550  거래량 2,773  저가 40,000  총주식수 6,860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산업자원부가 에너지 대책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서머타임제나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 가능성을 검토한다.

산자부는 지난 14일 정세균 장관 주재로 '2006년 하반기 산업자원 정책토론회'를 열어 무역.산업.에너지 등 분야별로 하반기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에너지분야의 경우 기존 에너지절약 정책이 만족할만한 체감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자체 평가에 따라 앞으로 서머타임제 도입에 대한 여론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기업의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 가능성도 검토하기로 했다.

에너지경영시스템은 에너지경영에 대한 기업의 계획.실행.운영 상황과 기술적 사항을 공인기관이 평가.인증하는 제도로 현재 미국.영국.덴마크 등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중국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무역분야에서는 올해 5%이상 경제 성장이 하반기 수출 증가율 두 자릿수 유지 여부에 달려있다는 판단 아래 수출지원정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환율변동에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환위험 컨설팅, 금융기관을 통한 경영지원 등 외환.금융.마케팅을 망라한 종합 지원 방안이 검토된다.

또 산자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업종별로 협상 진행상황을 업계에 신속히 알리고 협상 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분야 토론에서는 특허.패션.브랜드.유통.표준 등 소프트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과 투자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가 하반기 정책의 초점으로 거론됐다.

정 장관은 이날 토론회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장에서의 정책 성과 점검과 의견 수렴을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산자부 각 본부는 자체적으로 수립한 올해 혁신성과계획의 달성을 장관에게 약속하는 '2006년 혁신성과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