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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0위 밀리언 달러 홈페이지 (Million Dollar Homepage)

‘내 사이트 화면의 1픽셀을 단 1달러에 판다’는 어이없는 아이디어로

부자가 된 사람은 당시 21세였던 알렉스 튜 (Alex Tew).

영국 윌트셔 출신 학생인 알렉스 튜가 자신의 대학교 교육에 들어갈 학비를 벌 목적으로 2005년에 개설한 웹사이트다.

이 홈페이지는 1000 × 1000 픽셀 그리드로 된 백만 화소로 이루어져 있다.

이 홈페이지에 있는 이미지 기반 링크는 10 × 10 블록마다 1달러에 팔려나갔다.

이 웹사이트는 그림 안에 있는 모든 화소를 판매하여

창작자에게 백만 달러의 소득을 안겨다주는 것을 목표로 만든 것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이 사이트가 화소를 판매하는 다른 웹사이트들에 영향을 주었다고 언급하였다.

2005년 8월 26일에 시작한 이 웹사이트는 일종의 인터넷 현상이 되었다.

알렉사의 웹 트래픽 순위는 127위까지 올라섰다.

2009년 12월 18일 기준으로 35,983 건의 트래픽을 기록하였다.

2006년 1월 1일에 마지막 1,000개의 화소가 이베이 경매에 들어가기도 하였다.

이 경매는 1월 11일에 낙찰되어 38,100 달러에 판매되었고

막판에 총소득 103만 7,100달러 (11억 6,880만 원) 를 안겨주었다.

공동 10위 SENDaBALL

SENDaBALL은 지금까지 100만 달러 (11억 2,7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2위 빌리 밥 치아 (Billy Bob Teeth)

요나 화이트와 리치 베일리는 대학 미식축구경기를 관전하다 선수들 중

한명이 치아가 심각하게 벌어진 것을 보고 끔찍하면서도 재밌다고 생각하여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특이한 가짜 치아를 만들어 볼 결심을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빌리 밥 치아는 세상 사람들의 폭소를 유발했고 일부 시민들에게는

비난과 원성을 샀지만 어쨌든 이 가짜 치아는 미국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플라스틱 재질의 빌리 밥 치아는 치열이 엉망이고 크기는 거대하고 게다가 썩은 치아 모양을 흉내내고 있다.

이 괴물 치아를 착용하면 인생이 바뀐다고 리치 베일리 측은 주장했었다.

즉 이미지를 장난스럽고 괴상하게 바꾸면 유쾌하고 즐거운 새 인생이 열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 제품을 판매하는 호주 총판 사이트에는 정상적 외모의 여성이 빌리 밥 치아 착용 후

괴상하게 변한 모습을 보여주며, 성희롱이 지겨우면 이 인공 치아를 사용하라고 권하고 있다.

빌리 밥 치아는 첫 판매 이후 지금까지 약 5,000만 달러 (563억 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1위 어글리 돌 (Uglydoll)

어글리 돌의 디자이너 김선민과 데이비드 호바스(David Hovarth)가 이 사랑 놀이의 주인공이다.

이들은 1997년 파슨스 디자인 스쿨 캠퍼스 커플이었다고 한다.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떨어져 지낼때 그들은 편지로 서로의 안부를 주고 받았는데

완구회사 면접에서 계속 탈락하여 의기소침해진 데이비드를 달래주려고

김선민이 편지에 그려준 캐릭터를 실제 인형으로 만들어 미국에 보냈다.

이것이 어글리돌의  첫 번째 캐릭터 ‘웨이지(Wage)’다.

데이비드는 너무 좋아서 아트토이를 판매하는 친구에게 이를 보여주자

친구가 그 인형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판매를 해볼 것이 어떠냐고 제안을 하게 되었고

이것을 시작으로 지금의 어글리 돌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었다.

어글리 돌은 지금까지 1억 달러 (1,127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