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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기기 부품업체인 유니슨이 최근 급락하고 있다.

유니슨은 외국인들의 매도 등으로 인해 21일 주가가 전날보다 9.95% 떨어진 2만9850원을 기록해 나흘째 하락하며 3만원대가 무너졌다. 2만원대로 주가가 주저앉은 것은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처음이다.

풍력발전과 대체에너지 수혜주로 꼽히는 유니슨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그동안 구체적인 실적 없이 너무 많이 올랐다고 보고 있다. 지난 12월 3일 4만7550원을 기록하며 고점을 형성한 이후 하락세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점 당시 주가로 볼 때 유니슨의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무려 371배였다"며 "테마주의 경우 실제 실적에 대한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