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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유니슨은 17일 스위스 소재 풍력발전단지 개발회사인 TWL와 750kW 풍력발전기 1기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750kW 풍력발전기는 TWL이 스웨덴에 계획하고 있는 총 60기에 대한 파일럿 물량으로 올 10월 선적 및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향후 진행 중인 풍력발전단지 개발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에 따라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니슨 관계자는 "현재 자체 기술로 개발한 750kW 풍력발전기를 이미 완공된 사천공장에서 양산해 아시아, 동유럽, 중남미 등 신흥 풍력발전시장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실증을 완료하게 되는 2MW 풍력발전기는 내년 이후 주력제품으로 전 세계 풍력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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