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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제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 확정으로 풍력발전 관련주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9분 현재 유니슨은 전날보다 500원(3.33%)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산업도 4% 이상 오르는 강세다.  태웅 평산 현진소재 용현BM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풍력발전 관련주들의 강세는 지난 27일 국가에너지위원회에서 확정한 제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서 풍력에너지 공급규모 를 37배(199→7301㎿) 확대키로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니슨은 국내 최대 상업용 풍력발전단지인 강원풍력발전단지(총발전량 98MW)와 국내 최초 대규모 상업용 풍력발전단지인 영덕풍 력발전단지(총발전량 39.6MW)를 건설해 국내 전체 풍력발전용량인 190MW의 72% 이상을 직접 보급하는 성과를 보였다. 신․재생에너 지분야 국내 최초로 UN으로부터 현재까지 누적규모 20만7000톤의 탄소배출권을 배정받아 판매하고 있다.

유니슨은 또한 국내 최초로 개발한 750kW 기어리스타입 풍력발전기의 한국수력원자력 고리현장 1호기 설치를 시작으로, 해외 대규 모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의 파일럿 물량을 수주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위한 준비를 완료하고 생산에 나서고 있다.  현재 실증연구중인 2MW 풍력발전기 또한 2009년부터 상업생산을 본격 개시할 계획이다.

동국산업은 세계 풍력발전용 윈드타워 시장의 10%를 점유하는 1위업체 동국S&C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동국S&C는 올 상반기 매출 1542억원,영업이익 30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지난해 연간 실적인 1445억원을 뛰어넘었고 영업이익은 작년 한 해(169억원)의 두 배에 육박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