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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급등세를 보였던 '오바마 수혜주'가 급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풍력발전주인 유니슨은 전일보다 9.80% 떨어진 1만1500원을 기록, 6일만에 하락반전했다.

최근 5일 간 상한가 행진을 연출했던 풍력발전 부품업체인 용현BM도 현재 전날보다 5.12%(750원) 떨어진 1만3900원을 기록, 내림세로 돌아섰다.

풍력발전 관련주인 태광도 현재 6.82% 하락했고 바이오주인 셀트리온도 4.37% 떨어졌다.

코스피시장의 하이브리드카 관련주인 삼화콘덴서도 현재 240원(4.71%) 내린 4860원을 기록하고 있고 삼화전기는 665원(14.99%) 오른 5100원으로 장을 마쳤고 삼화전기도 4.19% 빠졌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은 국내 대체에너지 관련업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미국에서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풍력과 원자력발전 관련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오바마 당선과 관련해 국내 수혜업체는 풍력부품사인 태웅, 평산, 용현BM 등과 원자력발전 부품사인 두산중공업, 태웅, 태광, 성광벤드, 티에스엠텍 등"이라며 "발전정비업체 한전KPS도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대체에너지주의 하나인 탄소배출 관련 업체는 수혜 종목에서 배제했다. 탄소배출관련 매출이 현재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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